2007. 6. 13. 01:49

갱구 아저씨도 다됐네...

부활이후 항상 뭔가 똥 덜 닦은 듯한 찝찝함을 선사하는 몰카지만...

지난 김제동씨편은 참 거슥하드만...


뭐랄까... 한사람의 정열을 어떻게든 웃음거리로 만들고 싶어하는 비열한 장삿속이라고 해야할려나 뭐 그런...

치졸함을 한순간도 빼지 않고 방송내내 선사했다고 해야할라나...


그 옛날 몰카는 그렇지 않았지... 아직 때가 덜 묻은 아가씨 같다고 해야하나... 유쾌한 해프닝... 딱 그 정도였으나, 그에 비하면 지금의 몰카는 버스에서 빈자리를 발견하면 손에 쥔 가방을 던지고, 육탄돌격을 마다하지 않은 아줌마같다고 해야하나...


장난스런 상황이 아니라... 정말 당하는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는... 쩝...


그게 요즘 트렌드라고 주장하고... 머 그 시간에 TV보면 그거 위주로 보긴한다만...

그래도 김제동씨편은 리모콘으로 채널을 돌리거나 시선을 외면하면서 볼 수 밖에 없드만...


어쨌든... 갱구아저씨가 그게 요즘 트렌드라니까... 그런가부다 하지머...


근데 짜증이 나면서 일말, 갱구아저씨도 다됐다 싶은 게...  이윤석씨의 투입.


이윤석씨가 거기 들어가서 폭주 모드로 학생들 갈구면서 사실... 몰카는 거기서 끝이 나버렸지...

폭주하는 윤석게리온을 보면서, 김제동씨가 같이 폭주할리는 없잖아...


대중앞에서 연예계 선배가 자기의 시공을 자르고 들어온다고 해서, 맞짱을 뜰 수도 없는 노릇이고 윤석게리온의 폭주 앞에 오히려 김제동씨는 학생들의 보호자로 위치가 바뀌고 상황의 해결사가 되고 말았지...


대본에 없이 윤석게리온의 폭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만... 사실 그 타이밍에 이윤석씨가 투입이 되서 할거라곤 폭주말곤 없으니까... 갱규아저씨 늙었네...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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