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NEW 러다이트 운동

MB왈... “정보화 시대에는 IT(정보기술) 접하는 사람은 소득이 높고 접하지 못하는 쪽은 소득이 낮기 때문에 소득 격차가 벌어집니다. IT 기술은 일자리를 계속 줄였습니다.”

왓더뻑...

그래서 모든 컴퓨터를 폐기하고, 다시 주판을 꺼내고 장부책을 써야 하나? 하긴 PC 로그인도 제대로 못하는 수준이니 주판과 장부가 훨씬 편할테지...

기업체 사장 시절에 공무원들한테 털렸던 것을 지금에서 보복하듯, 이제 인터넷에서 네티즌에게 발린 걸 이런 식으로 보복하는 건가?

러다이트 운동 해봤자 결국은 산업 혁명을 막지 못했다는 역사는 기억 용량이 부족해서 지웠나?

IT기술로 산간오지에서도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을 고루 받을 수 있다던 모 기업체의 광고가 부끄러울 따름.

하긴 그가 꿈꾸는 나라는 사람 쪽수로 승부하던 70년대니 IT 기술 따위가 무슨 소용이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서 중국을 이겨봐야지... -_-

차라리 석기시대가 더 낫지 않으려나... -_-;;;

링크 - 토건의 나라, 빙하기 맞는 IT업계

러다이트 운동 (Luddite Movement)
   
  19세기초 영국의 직물공업지대에 기계보급으로 일어났던 기계파괴운동으로, 수공업에 종사하는 숙련노동자들이 고용감소, 실업자 증가, 임금체불, 물가상승 등에 불만을 품고 기계를 파괴하였는데, 지도자 N. 러드 (Ned Ludd) 이름을 따서 러다이트 운동이라고 했다. 1811∼1817년 영국의 중부, 북부의 직물공업지대의 공장들이 수공업에서 공장제 공업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자 실업의 위기에 몰린 노동자(실업자)들이 기계를 때려부순 운동을 말한다.

1800년대 초 영국은 산업혁명으로 인한 경제불황, 임금하락, 고용감소, 실업자 증가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잇었다. 산업화(산업혁명)초기인 19세기 초, 영국에서는 공장에 보급된 방적기 때문에 그 동안 수공업에 종사하던 많은 노동자들이 실업자로 전락하게 되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1811년, 섬유산업도시였던 노팅검에서 네드 러드라는 지도자가 이끄는 비밀 결사 운동단체가 만들어졌다. 이들은 러다이트라고 불렸고, 스스로 기술 파괴 게릴라를 자처하며 밤마다 가면을 쓰고 나타나 실업의 원인이 되었던 기계들을 부수기 시작했다.

1812년 러다이트의 일부가 군인들에 의해 살해된 후 사람들에 대한 난동으로까지 이어지면서부터 영국 정부는 러다이트를 강력 제재하여 결국 네드 러드는 교수형에 처해지고 反산업혁명적인 러다이트운동은 사그라졌다.

그들의 시위행동은 생존권차원에서의 행동이었지만 산업화,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바꿀 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