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18. 02:52

금연 2년 성공

올해 첫 포스트이자 나름 자축의 포스트.

지난 4월 3일로 금연 2년을 돌파하였음.

일부 질병처럼, 한 2,3년 지나면 재발 위험 없음 이런 것과 같이 다시 안 피는 뭐.. 그런 거 없나.
죽을 때까지 참아야 한다는 게 참 거시기 하네...
뭐, 점점 더 안 피우는 것이 주는 것들에 대한 즐거움이 늘고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금연을 꿈꾸는 흡연자에 대한 조언
1. 금연에 목적이나 의미를 두지마라. 그냥 끊는 거다.
2. 자신이 마약 중독자임을 인지한다.
3. 담배 한대로 지금의 더러운 상황이 바뀌거나 좋아지지 않는다. 몸만 버린다.

항상 이거만 기억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도록 하면 됨.

추가) 담배 없는 생활이 익숙해지면 느껴지는 것들...
1. 참 더럽게도 살았구나.
2. 삶의 질이 향상된 느낌.
3. 참 많은 민폐를 끼쳤구나. (길에서 담배 피는 넘들 죽여버리고 싶음. 나도 옛날엔 그랬지만... -_-;;;)

'OLD > 42'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주 1년  (0) 2009.07.08
초식을 나누다.  (0) 2009.05.15
비논리에 대한 혐오  (0) 2008.12.10
순환...  (0) 2008.11.24
정말 짜증나서...  (0) 200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