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19. 15:24

알바천국 불신지옥

최근엔 가능하면 개인적인 포스트외엔 그다지 포스트를 남기고 싶지가 않다.
(내 관점에서) 국민들 스스로 똥통으로 걸어들어가버린 지금의 상황에서 그걸 보고 조잡한 잡문 몇줄 남기는 게 무슨 의의가 있겠나 싶고, (만에 하나) 개들에게 후달리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냥 요즘 회사에 "인턴'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좀 보여서 생각이 나서 몇자 적자면...
그 사람들은 아무리 좋게 말해도 알바, 일용직, 잡부이다.

그분 말마따다 "집에서 노니~" 돈도 받고 얼마나 좋냐만, 그 이상의 의미로 과대포장 되어선 안된다.
무슨 백수 예정자들에게 드리워진 구원의 동앗줄이냥 여기저기서 얘기하는데, 그거 개소리다.

회사에서 신입을 받아서 전력화시키는데 최소 6개월에서 1년이 걸린다. 알바인턴들... 1년 되기전에 나간다. 그런 그들에게 업무를 가르쳐야 하나?
회사에서 이루어지는 것들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업무상의 책임이 따른다. 1년 있다가 사라질 사람들에게 그런 책임이 따르는 일을 주어야 하나?

결국 그들은 알바, 일용직, 잡부이다.

세금을 숫자와 통계를 맞바꾸는 과정에서 태어난 부산물일 뿐...

물론 노니 몇푼 벌어서 도움이 된다면 해볼만하다만 그 시간을 더 값지게 쓸 수 있다면 분명 더 나은 선택이 있을 수도 있을 거다.

뭐 지원해서 온 사람들 보니 똘돌해서 잘 계산하고 왔으리라 믿는다만...
취업이 안되서... 그 분에게 취업의 희망을 걸어요라고 TV에 나와서 눈물 흘리던 그 병신 새끼는 인턴질이라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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