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 23:59
비신자들을 위한 기독피디아
2010. 11. 2. 23:59 in OLD/달을 보고 짖는 개
주의!!! 기독교인에겐 아주 해로울 수 있음.
비신자들을 위한 기독피디아 VOL.1 by 불륜버그통신
(원본)
야훼: 기독교의 핵심. 우주를 만들었고 세상만사의 모든 것을 주관한다는 GOD. 사막에서 수메르신화 등 주변 중동신화들을 짜깁기 해서 탄생했으나 로마제국 등을 거치면서 통치이념상 필요해서 키워 준 인기종교의 끝판왕. 주로 '아버지'라고 불리움. 우리 아빠에게도 아버지고 나에게도 아버지. 고로 기독교인들은 자기 아빠에게 "형"이라고 불러도 무방함
예수: 야훼에게는 아들도 되었다가 자기 자신도 되었다가 하는 희한한 족보의 산증인. 뒤에 메시야 편을 참조할 것.
기독교인: 사막잡신 팬덤. 팬덤내에서도 내분이 곧잘 일어나 여러갈래 종파로 나뉘었으나 개신교가 가장 적극적이고 또 지랄임.
한국교회: 막장드라마의 최고봉. 그 막장 지수가 중간권, 성층권을 지나 요새는 주로 정치권에서 놀음.
오병이어의 기적: 예수가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오천명을 먹이고 십 몇 광주리나 남았다는 이야기. 아빠는 아무것도 없는데서 천지만물을 창조했는데 얘는 누가 떡 갖다 줘야 복사신공으로 이런 거라도 함. 그래놓고 예수=야훼라고 하는 이들이 많음.
믿음: 증거가 없이도, 아니면 반대되는 증거가 있어도 불구하고 무조건 그렇다, 그래야만 한다는 강한 자기 암시.
성경: 수많은 작자가 여기저기서 빌려온 이야기로 붙이고 짜르고 짜깁기한 걸레대본. 구약은 이스라엘의 구라역사. 신약은 예수의 구라역사. 초대형 베스트셀러이나 끝판 까지 읽은 이는 매우 드문,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류의 책
십계명: 도레미파솔라기도 등으로 이루어진 계명. 기독교인들이 지켜야할 10가지 규범. 1. 교회 열심히 다니고, 2. 다른 사람거 뺏지 말라는 거가 핵심임. 그런데 2항을 지키는 인간이 없어서 문제.
주기도문: 머리가 나쁘고 문장력 딸려서 자체로 창의적 기도 못하는 기독교인을 위한 상시 매뉴얼
목사: 일명 먹사. 요새는 단기 6개월코스로도 딸 수 있는 평생직업자격증. 여신도와 떡치다가 공중에서 죽나 안죽나 신을 시험하려고 뛰어내려보다가 '중력의 법칙'에 의해서 죽는 목사도 있음.
불지옥설: 기독교에서 멍청한 일반인들에게 할 수 있는 최고 강도의 협박.
헌금: 하나님에게 바치는데 주로 목사들이 살 찌고 외제차 사고 해외여행가는데 쓰이는 희한한 삥. 아래 감사헌금, 기도헌금 참조.
대형교회-개척교회-해외선교회의 관계 ----------- 본진-앞마당 멀티-섬맵 멀티
창조과학: 눈부신 어둠, 소리없는 아우성과 같은 자체 모순단어. 진화론이 내미는 과학적 증거에 너무 까이니까 성경도 과학적이다라며 기독교인이 내세운 논리. 제정신을 가지고 읽다보면 웃다가 눈물이 날 정도.
전지전능: 대표적인 자체모순. 신이 미래를 내다보는 걸 지가 맘대로 바꾸고 또 그것을 전지가 알고 있었다면 전지가 망가진거냐 전능이 망가진거냐라는 간단한 국어도 못하는 이들이 주장하는 신의 속성
창세기전: 신이 6일 동안 우주를 만들고 하루 쉬었다는 이야기. 전지전능한 신이 1초면 만들 걸 그걸 6일씩이나 만들고 힘빠져서 쉬고 있는 이유는 아무도 모름
천국: 기독교인들이 자기들 죽으면 간다고 믿는 곳. 주소도 모르고 갔다온 사람도 없지만. 그냥 믿는 곳. 김밥이 죽으면 가는 곳이 김밥천국이라는 설이 더 타당성 있음.
교회: 팬덤의 집합소. 오빠나 여자친구 만들러 가는 곳. 1년에 한번씩 계란 한알 주는 곳. 하지만 곧 계란의 수천배를 빼앗아 가는 곳
성령: 성스러운 영.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동일인인지 3명이 각개전투하는지 누구도 알지 못하면서 대충 있어 보이라고 쓰는 단어.
방언: 기독교인이 기도할 때 대충 있어보이려고 입을 오무리고 나오는대로 지껄이는 것. 신경정신과의사에게 문의해 봐도 언어장애 증상과 구별하기 매우 힘듬
아브라함:(아브라함 링컨과 전혀 상관없음) 믿음의조상. 나이 100살에 90세의 아내에게서 아이를 얻은 절륜의 조상. 그렇게 힘들게 얻은 아이(이삭)를 환청을 듣고 산에 끌고 올라가 몸을 묶고 멱을 따고 배를 갈라 내장을 뽑고 불에 태워 소시지를 만들려 함. 정신분열자의 조상이라는 설도 있음
요한계시록: 아브라함과 반대로 정신분열의 막차 타신 분의 꿈 메모. 초현실적이고 그로테스크하다. 그 당시에 천연 히로뽕이 있었다는 증거.
신명기: 샤이닝이나 캐리보다도 더 재미있는 호러물. 고어물(피떡칠)과 토치물(고문류) 좋아하는 분에게는 말 그대로 신명나는 '바이블'
공관복음: 마태, 마가, 누가, 요한 4명의 제자가 예수의 생애를 공통적으로 바라보고 썼다는 비효율과 중복 만땅의 신약성경. 똑같이 보고 썼는데 서로 다르게 기록한 내용이 많아 한명이 쓰고 나머지 세명이 Ctrl-C, Ctrl-V 했다가 가필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음
메시야: FC바르셀로나의 메시를 친하게 부르는 호칭이 아님. 예수. 기름부음 받은자라는 헬라어. 그리스어로는 '그리스도'. 2000년쯤 전에 중동지방에서 여러가지 마술을 부리고 사람들에게 좋은 말을 해주다가 정치인과 종파지도자들의 미움을 사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음. 아버지인 야훼와 더불어 자기기만, 자기모순의 끝판왕. 언젠가 지구로 다시 올 것이라는 환상속의 그대.
일부: 기독교인들이 자기 편의 잘못에 사회적 비난이 따르면 애써 말자르기, 꼬리자르기를 시도할 때 쓰는 말. 예) 일부 목사가 간통한 거임. 일부 기독교인의 실수임. 그런데 이 '일부' 만하더라도 벌써 부분의 합이 전체보다 커져 버린 상태. 요새는 '일부' 비신자에 의해 기독교를 비꼬는 말로도 '일부' 쓰임.
이단: 자기편 아닌 모든 사람. 자기를 낳아준 부모도 다른 교회 다닌다는 이유로 이단이라고 하는 젋은이도 있음.
마리아: 지구 최초의 대리모. 처녀수태했다고 주장하는 여인. 진위가 상당히 의심스러우나 사람 하나 잘 낳아서 죽어서 가죽이 아니고 이름을 남긴 대표적인 여성. > 덧붙임. 최초는 아니었음.
전도: 목회자에게는 사세확장의 방편. 신자에게는 충성심 과시의 방편. 전도왕이라는 로컬 타이틀을 내걸고 경쟁을 유도하는 교회가 수두룩함.
십자가: 예수가 고문당하다 죽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살인기구. 사람들이 목걸이로 만들어서 지니고 다님. 예수가 2000년만 늦게 태어났어도 전기의자 목걸이 대유행할뻔 했음. 밤하늘을 내려다 보면 씨뻘건 모텔 마크 만큼이나 많음.
은혜:신의 선물. 주로 교회 열심히 다니고 헌금 열심히 하고 전도 열심히 하면 내려준다고 함. 그런데 실제로는 '모든게 다 은혜'임. 돈을 벌어도 은혜, 대학에 붙어도 은혜, 사람이 죽어도 은혜, 장애자가 되어도 은혜.
헌금: 매출. 목회자들이 신도들의 과한 재산을 덜어주고 자신의 배를 불리는 이른바 일석이조, 일거양득, 일타쌍피, 원스톤 투버즈, 마당쓸고 돈줍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님도보고 뽕도따고, 마누라죽고 보험금타는 ... 좋은 용도로 내라고 강요하는 돈.
십일조: 다른 성경구절은 다 은유, 우화, 해석실수라고 우겨도 절대 지켜야할 황금비율의 삥(1:10). 성경말씀이라고 칼같이 지켜야 한다는데 바로 몇장뒤에 나오는 '돼지고기 먹지 말라' 따위의 구절은 모두가 "그런걸 어떻게 지켜"하면서 애써 무시함
감사헌금: 감사할 때마다 내는 특별헌금. 주로 10만원 정도이나, 큰 교회에서 방귀깨나 뀌는 기독교인은 수억대도 척척 냄. 그걸 보고 목사들이 눈이 휘둥그레 져서 즐겨 인용하는 말이 '범사에 감사하라'
기도헌금: 며칠동안 기한을 정해놓고 기도하고 기도가 완료되었을 때 내는 헌금. 주로 10만원이나 큰 교회에서 방귀깨나 뀌는 기독교인들은 수억대도 척척 냄. 그걸 보고 목사들이 눈이 휘둥그레 져서 즐겨 인용하는 말이 '쉬지 말고 기도하라'
비신자들을 위한 기독피디아 VOL.2 by 불륜버그통신
(원본)
원죄 :혈연적 관계도 없는, 있다고해도 수십대 전이라 이미 기억할 수도 없는 선조의 죄로 인해서 모든 인류가 연좌제로 묶인 것. '사랑의 하나'라는 신이 인간의 법에서도 금지된 연좌제로 사람들을 묶어 겁을 주는 것! (다른 분이 보내주신 내용임) >덧붙임: 아담과 하와의 원죄가 장성해서 결국 예수그리스도를 죽게 했고 그 원죄가 나에게까지 이른다는 논리. 신라시대때 내 50대조 어른이 나무를 심었는데 그 나무가 장성해서 쓰러져 조선시대사람이 죽으면 21세기에 사는 나를 살인죄로 처벌하겠다는 내용임. 황당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이야기.
영생: 영원히 사는 것. 기독교인이 죽으면 천국에 올라가서 100년이고 200년이고 5조년이고 지속해서 누리는 행위. 삶이 짧고 유한하기 때문에 더 가치있다는 것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해서 '일부' 사람들이 몹시도 바라는 것. 진시황이 이거 해보려고 애 쓰다가 나라 망했음. 우울증환자가 영생을 얻으면 정말 이게 천국인지 지옥인지 말하기 어려움. 지겨워서 죽고 싶어도 죽지도 못함. 매일매일 에브리데이가 행복하다고 주장하나 어떻게 해서 행복한지는 아무도 모름. 가령, 컴퓨터게임을 만들며 행복을 느끼던 사람이 죽으면 천국에는 4800000조 비트 컴퓨터가 마련되어 있다는 등의 내용은 없고. 영원토록 행복하게 하나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함. 기독교인은 박명수임. 유재석님 옆에 있으면 그냥 행복해지는.
순종: 가까이에 있는 혈육, 친구, 사회, 국가 등에 대해서는 가진 수단을 다 동원해서 자기자신이 왕노릇하려고 하는 반면, 실체에 대한 손톱만큼의 증거도 없는, 변태적인 교리를 가진 그무엇인가에 대해서 자신이 '종'이라며 영원토록 발바닥이라도 좀 핥게 해달라는 심각한 노예근성의 발현. 신이 없으면 목사의 발이라도 핥는 대체행위도 종종 목격됨. 매저키즘의 일종.
모태신앙: 자기의 노예노릇을 자기 자식에게까지 유전시키겠다는 이기적 유전자의 사회적 발현이자 명백한 아동학대. 새디즘의 일종.
순교: 신을 위해서 죽는 것. 종교적 신념에 따라 목숨을 바치는 것. 왜 종교의 궁극이 해악의 집대성인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 이슬람교, 기독교를 가리지 않고 폭탄이나 총 등으로 죄없는 사람들과 함께 죽는 행위를 말함. 목사들은 '거룩한 행위'라고 칭송하지만 희한하게 '거룩한' 목사는 거의 없음.
면죄부: '동전이 헌금함에 딸랑하고 떨어지면 죄악이 공중으로 날아간다'는 유명한 말이 있을 정도로 자신의 죄를 돈으로 없애는 중세의 병부. 현대에는 교회 주보에 특별헌금 이름을 올리는 것으로 대체. 지은 죄가 차고도 넘치는 '일부' 기독교인들이 왜 그렇게 돈벌이에 몰두하는지 명확하게 이해하게 해주는 것.
봉헌: 자신이 가진것을 신에게 소유권 이전하겠다는 것. 예) 성당봉헌 등. 자유행위로 자체로는 문제될 것이 없으나 때로는 자기것이 아닌데도 신에게 소유권을 이전하겠다는 미친 인간들이 있다는 것임. 예) 서울시봉헌, 대한민국봉헌.
특별헌금: 보너스
전도장려금: 인센티브
신고: 특정 게시판에 전지전능하다는 신의 섭리에 의문을 표하는, 또 신의 팬덤들이 여기저기 싸질러 놓은 냄새나는 똥을 냄새 나게 그리는, 원치 않는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운영자에게 뭔가 조치를 취해달라고 버튼을 누르며 졸라대는 행위. 대부분은 효과가 없음.
친교: 교회사람들끼리 영적이 아닌, 사적으로 어울림을 말함. '일부' 목사가 미시들 꼬실 때도 쓰는 말임. 아줌마들끼리는 계모임을 하다가 계주가 다른 곳으로 튀어 울며불며 경찰서 찾아가는 민사사고로 발전하는 경우가 허다 함. SM교회(시망교회?) 같이 염불보다 젯밥에 눈이 어두운 정치인들이 이 목적으로 교회 다니는 경우도 있음
신유: 병든 인간을 신이 치유해주었다는 주장. 보통 '신유의 역사'라고 쓰임. 대부분 치료를 받지 않아도 나았을 경상이거나(이 경우 플라세보일 가능성도 있다), 중한 병이라도 할지라도 양질의 약이나 의료진의 헌신적인 의료행위는 전혀 무시한 채 오로지 신이 병을 낫게 해주었다고 믿음. 현대의 치료를 받지 않아도 일정 확률로 일어날 수 있는 것을 과장하여 말함(암환자의 생존 등). 역사상 지금까지 한번도 잘린 팔다리나, 없어진 눈알이 다시 생겨난 '신유'를 받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어서 그다지 신빙성이 없음.
전도사: 하는 일은 목사와 비슷하나 목사만큼 대접을 못받는 대표적인 계약직 노동자. 목사가 정교수라면 전도사는 시간강사임. 일부 안 그런 사람들도 있으나 목사의 인턴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됨. 비슷한 예 => 강도사
성찬: 대낮음주행위. '이것은 내살과 피이니 먹고 마셔라'라는 카니벌리즘이 나이브하게 현대화된 것임. 싸구려 진로포도주와 안주라고는 백설기 떡 한 토막인데 모두들 로마네 꽁띠라도 얻은 듯 입에 넣고 황송하다는 듯이 기도를 함.
선교봉사: 교인들이 (드물게)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선교'라는 이름을 걸고 어떤 행동에 나서는 것. 예) 김장선교봉사, 아프리카선교봉사. 일반적인 이타적 봉사행위와 유사하나 동기가 전혀 다름. "저는 이렇게 당신의 뜻을 따릅니다" 라고 하는 신에 대한 아첨과 선명성 과시의 일환인 경우가 많으며, 저소득층이나 거동불가자들에게 봉사를 하고 자신들의 종교로 개종할 것을 채권추심하듯 하는 경우도 많음.
파스칼의 내기: "신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나 내기를 걸자면 있는데 걸겠다. 없으면 그뿐이지만, 있는데 나중에 죽어서 천당 못 가면 어쩌나" 이런 논리로 교회만 나오라고 전도하는 친구들이 있음. 자세히 살펴보면 신이 병신이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 없음. 신이 맘 속은 다 들여다 보는데 얄팍하게 이런 수를 쓰는 것을 못 본다고 하는 논리.
찬양: 신앙에 관련된 노래. 독창, 중창, 합창 등을 가리지 않고 데시벨이 높은 것이 특징. 노래하면서 주먹을 쥐고 자신의 허벅지나 책상들을 연속해서 박자맞춰 가격하는 양상을 띰. 다른 환자들의 절대안정이 필요한 병원에서도, 도서관 앞에서도, 다들 011쓰는지 낮과밤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음. 통성기도와 더불어 소음공해의 대표적인 예. 특히 떼창의 경우 주위에서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해도 아랑곳 하지 않고 지속하는 특징이 있다.
삥땅: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성경에서 헌금으로 이걸 했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그자리에서 피 토하며 죽은 것. 동생 아벨을 돌로 찍어 죽이고도 축복을 받은 카인의 예에 비교해 보자면 야훼의 법적용의 형평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단어. 아울러 신은 다른 것은 다 용서해도 '헌금삥땅'만큼은 절대 용서 못한다는 것을 무시무시한 사례를 통해 알려주는 예. 여름성경학교때 50원 삥땅쳐서 아이스크림 사먹은 사람들은 나중에 다 지옥행. 교회사역자 중에서 이런거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나 다들 쉬쉬하고 있는 상황임.
교회오빠: 오빠 못 믿어?
증거: 지구상의 어떤 물리자연적 현상이나 인문사회적 주장에도 숱하게 등장해 무엇인가의 존재를 스스로 '증명'하지만 유독 신의 존재에 관련해서는 단 하나의 털끝만큼도 존재하지 않는 것.
천사: 야훼의 행동대장. 어떤 대목에서는 칼을 들고 다니면서 한나라의 모든 장자를 다 죽이는 엄청난 존재로 나오다가 어떤 대목에서는 동성연애자들에게 쫓겨다니다가 비역질(항문섹스)을 당할 뻔하는 등 전투력과 방어력을 종잡을 수 없는 존재. 악마의 원형.
악마: 천사가 타락해서 되어버렸다는 악의 근원. 단테의 지옥편에서는 '죄와 죽음'과 함께 단란한 일가족을 이루고 있음. 신의 역사를 방해하고 인간에게 해를 끼치고 타락과 악에 물들게 하는 네거티브의 끝판왕. 그런데 문제는 이 악마도 천지만물을 만든 야훼가 만들었다는 것. 이 변태영감님의 크리에이티브 센스는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음.
구원: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이 이 열차 올라타고 하늘나라 간다고 믿는 기독교 최후의 궁극적인 보상. 이보다 더한 보상은 인챈트 9성까지된 존박의 '쳐밀도' 뿐. 기독교인에겐 모든 퀘스트의 동기부여. 자기들 혼자 믿는 것은 좋은데 남까지 '구원' 시키려다보니 이 세상에서 수십억명의 목숨을 앗아간 모든 종교 분쟁의 씨앗이 되고 있음. 얼마전 이 '구원'을 받은 봉은사 주지 스님 앞에서 이 '구원'을 해준 청년들이 무릎꿇고 회개하고 있는 희한한 장면이 보도 되었음.
회개: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것. '독사의 자식들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워졌느니라'라는 구절로 유명함. 보통, 회개 이후에는 극적인 행동변화가 병행되어지나 유독 '일부' 개신교에서는 회개는 회개, 행동은 행동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을 고수하고 있음. 주중에 죄 지으려고 일요일날 회개하러 교회다니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함.
출애급기: 이스라엘 민족이 죄를 지어 애급(이집트)에서 수백년 종살이를 하다가 모세의 인도로 애급에서 탈출한다는 장편대하역사소설. 영화 십계로도 유명함. 희한한 것은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인 수퍼내추럴 네비게이션으로 길 안내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목적지까지 40년이나 걸렸다고 기록되어 있다는 것. 속도는 거리/시간이므로 지도에 표현된 대로 대충 계산해 보면 1시간당 약 2.7cm(2.7m 든가) 정도 이동했다는 계산. 이것도 잠잔 시간 밥해 먹는시간 다 빼서 이 정도임. 이건 뭐 짚신벌레 한가위 대이동도 아니고(참고로 북극에서 남극까지 삼보일배를 해도 40년까지는 걸리지 않음).
기도: 기독교인들이 신에게 무엇인가를 '달라고' 땅거지마냥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것. 보통 "주여!"가 접두사이며 "~해 주시옵소서"가 접미사임(간혹 옆에서 "아멘"이라고 감탄사 넣는 사람이 있음). 기도의 달인들은 30분이 넘게 기도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님(욕심쟁이 우후훗~). 그리고 겉으로 보기에는 뭐 달라진 것도 없는데 울면서 울면서 자신의 기도가 응답 받았다고 함. 그런데 희한한 것은 자세히 들어보면 내가 다른 불쌍한 사람을 위해서 뭘 해 '주겠다'고 하는 기도는 거의 없음. 자기가 뭘 얻으려면 그만큼에 대한 것을 남에게 주어야 한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것인데 이건 뭐 그냥 무작정 달라고만 함. 기독교인의 기도가 대부분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신이 다른 것은 몰라도 '등가교환의 법칙'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임.
비신자들을 위한 기독피디아 VOL.3 by 불륜버그통신
(원본)
순기능: 기독교인들이 그들중 '일부'의 뻘짓으로 전체가 공격당할 때 "우리도 잘 한거 이쪄여 뿌우~" 하고 반격용으로 곧잘 내미는 비장의 카드. '극히 일부'지만 사회봉사, 빈민구제, 독재에의 항거 등등이 있음. 하지만 강간범이 기부금을 낸다고 해서 강간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기부금을 낸 강간범이 된다는 크리스토퍼 히친스의 말처럼 무한으로 수렴하는 역기능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의-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단백질의- DNA염기량 같이 극히 미미한 양을 가지고 1:1 쌤쌤으로 봐주쌤~ 하는 격임. 양심과 양가늠이라는 것이 있다면 스스로 내밀지 못할 카드.
노방전도: 노상방뇨와 더불어 대표적으로 도로를 더럽히는 행위. 기본적으로 나이트 삐끼와 별로 다르지 않다. 길거리에서 십자가를 들고 큰소리로 '예수천국불신지옥'을 외치거나 때로는 찬송가를 틀어놓고 따라 부르는 경우도 있음. 일단 잡히면 성가시므로 우회바람. 혹시 잡혔다면 "전 예수 안 믿어요"가 가장 바보같고 불행을 부르는 대응방법이며 "저 교회 다니는데요" 가 두번째 불행한 대응 방법임. "어느 교회 다녀? 산넘고 물건너 우리 교회 나와"라는 연타를 맞을 확률이 높음. 노상방뇨와 같이 경범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법해석이 있음.
인신공양: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것. 멜깁슨의 영화 '아포칼립토스'를 보면 이해가 쉬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을 번제로 바치려다가 실패한 것을 두고 기독교인들은 "어차피 아브라함을 시험하기 위해서였을뿐"이라고 둘러대지만(여기서 아들 이삭이 입었을 심각한 트라우마는 생략하도록 하자) 몇장 뒤에 나오는 '입다'가 신이 전쟁에 이기게 해줬다는 이유로 자신의 '딸'을 도자기도 구울 온도인 섭씨 1,500도 고온에서 불태워 제물로 바친 것에 대해서까지는 모르는 척하는 기독교인이 태반(하얗게 불태웠어...). 남자만 살려두는 신은 성차별론자.
도덕: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분간하는 기초적인 능력. 오스카 와일드의 말을 빌자면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것이라도 받아 들이는 태도". 그러나 '일부'에게는 신의 명령이 있으면 깡그리 무시해도 되는 덕목. 제대로 미친 신자라면 세속의 도덕이 먼저냐, 신의 명령이 먼저냐는 질문에 어떤 것을 먼저 선택할 것인지는 매우 자명한 일이다. 어떤 부류의 사람들에게 이것을 기대하는 것은 싸이에게 식스팩을 기대하는 것 만큼이나 하릴 없는 짓이다.
할례: 포경수술. 이스라엘 민족이 시작해 전세계로 전파한, 의료적으로도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쓸데없는 행위. 지적설계자인 야훼가 왜 쓸데 없이 우멍거지(귀두포피)를 만들어 냈냐고 물어보면 그 누구도 대답이 궁색한 우주적 넌센스. 보통 여성과 이교도들에게 "할례받지 못한자"라고 하면서 성스럽지 못하다, 천국갈 자격이 없다는 뉘앙스로 자주 쓰인다. '순순히 귀두를 까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강제하지 않는 것만도 고마울 지경.
한기총: 한기범 형 아님.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 복마전의 끝판왕. 여러 분파로 갈려진 개신교 분파를 통합한다는 명목으로 만들었으나 곧 내부에서 여러 파벌로 나뉘어 총장 새로 뽑을 때마다 생선 썪은 냄새가 나는 한국 기독교의 총본산. 정교분리 원칙도 개에게나 줘 버리고 노인네들이 돌아가면서 정치적발언으로 날이 새는 곳.
존중과 배려: 기독교인들이 남이 자신들에게 풍성히 베풀어 주지 않는다고 자기들끼리 어리광 부리는 것. 어리광이라는 것은 동방불패가 양연정에게 부리는 아양과 교태처럼 제 3자에게는 몹시도 역겨우나 그들만의 리그에서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 자신들이 믿는 신을 '아버지'라고까지 부르는 존재들이니 유아기적 퇴행이 진행중일 수도 있겠다 싶어 이런 어리광도 그들이라면 부릴 수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자신들의 배타적 교리와 땅끝까지 가서 이교도(?)들을 개종시키겠다는 천민전도주의의 폐해를 단 한번이라도 되새겨 봤다면 차마 낯간지러워서 입에서 못 뱉을 두 단어.
우주의 역사: 기독교인에게는 6,000년. 끝. 그런데 풉(죄송합니다. 저는 웃음을 잘 못 참아서) 빛은 초당 30만 km를 달리고, 우리는 이미 우주에서 100억광년 전에 쏘아진 빛까지 관측해 분석하고 있다. 증거가 뚜렷한 과학 이야기는 그들이 극히 싫어하는 주제. 사람이 뭘 싫어하는 데는 대부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정말 끝.
스티븐호킹: 대표적인 물리학자. 블랙홀 관측과 이론의 최고 권위자 중 하나이며 신체적 불행에도 불구하고 퀀텀에서 유니버스까지 통합된 우주 생성의 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학자. 근육위축가쪽경화증(루 게릭병)을 앓고 있음. 무신론자. '일부' 기독교인들은 호킹이 신을 부정했기 때문에 신의 심판을 받아 루게릭병에 걸렸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루 게릭병의 원조인 MLB의 루 게릭이 독실한 기독교도였다는 사실은 다들 쉬쉬하고 있는 중.
진화론: 다윈이 최초로 주장하고 여러 학자를 거쳐 최근 굴드와 도킨스까지 이른, 지구상에서 수백만 종의 다양한 생물들이 번성하고 있는 원인과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 이론. 진화의 핵심이 '개체의 품질개량'인지 '다양성의 증가'인지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하나 과학계에서는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고 전세계 모든 학교의 과학 교과서에 채택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침팬지가 어떻게 사람이 되나"라고 과학시간에 졸았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과시하고 있는 '일부' 기독교인들이 있다. 그럼 사람이 어떻게 죽었다 살아나냐.
지적설계론: 모든 생물을 신이 지적으로 설계했다는 이론. 멍청이 할배가 자기를 본 따 설계한 듯 보이는 '일부' 지적생명체의 찌질한 행태를 지켜 보자면 가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으나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지적설계론을 정식적으로 교과서에 채택하고 있는 공립학교는 이 세상에 단 한 군데도 없다. 2010년 1월 캘리포니아 법원은 '지적설계론 교육을 받은 학생은 캘리포니아 소재 대학에 입학할 자격을 갖추지 못한다'고 판결했다. 조지 부시를 비롯한 성서근본주의자들이 로비와 압력으로 공립학교 교과서에 지적설계론을 기재하고 병행수업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판사들은 '일부'들 생각보다 매우 똑똑하다.
여자: 포유강-영장목-사람과-사람족-사람속에 속하는 동물중 XX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존재. 대부분의 신체구조와 능력에서 남자와 동일하거나 평등하며 덧붙여 출산을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 사회적 능력 또한 남자와 동일하므로 특정 커뮤니티를 제외하고서는 남자에 비해 과보호해줄 하등의 이유가 없음. 하지만 성경에서는 이 모든 사실을 다 무시하고 단순히 '남편'에게 속한 것으로 보며(남편속-아내종) 남편에게 절대 순종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남자: 수컷. 소녀시대에 환장함. 성경에서는 아내를 소유하고 다스리라고 되어 있으나 간이 배 밖으로 나오지 않고서야 그런 용기를 낼 수는 없다. oh scary...
취사선택: 기독교인들이 성경에서 자신들이 믿고 싶은 것만 골라 믿거나 설명하는 찌질한 행위. 시간이 너무 지나서 재현이 불가능한 상황은 일단 모두 역사적 사실이었다고 주장하지만, 자기들이 생각해도 도저히 말이 안되거나 "지금 당장 재현해봐"라고 할 수있는 대목은 상징, 비유, 우화 등으로 에둘러 소개하는 것을 말함. 예) "태양이 기브온 위에서 머무르고 달이 아얄론 골짜기에서 머문", 지구의 자전이 멈춘 물리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전대미문의 우주적 대사건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하는 것(증명할 길이 없으므로)과는 반대로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저 산을 옮길 수 있다"라고 해놓고 아무도 산을 못 옮기는 이유는 이 말이 사실이 아니고 단지 비유이기 때문(아니면 그들에게는 겨자씨만한 믿음 조차도 없거나).
교회동생: 오빠 못 믿어.
근친상간: 직계존속들끼리 성행위를 하는 행동. 보통은 윤리적으로 터부시되는 경향이 있고, 동성애자도 벌레 보듯하는 기독교에서는 당연히 돌로 쳐죽일 일 인듯 하나 성경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음. 소돔과 고모라 파괴시 그나마 가장 '사람답다'는 이유로 살아남은 롯(초절륜 정력남 아브라함의 조카)이 술을 마시고 딸 2명과 나란히 성관계를 맺고 그중 하나를 임신시킨 , 지금으로 치자면 남은 평생 위치추적발신기를 발목에 차야할 케이스인데 제딴에는 잘하는 짓이라고 열심히 기록해 놨음. 이 성경이라는 소설은 판타지와 에로를 너무 왔다갔다 해서 아무리 정신차리고 읽어도 잘 적응이 안 됨.
포주: 일명 펨푸. 남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이익을 취하려는 자들을 일컫는 말. 지역에 따라 히빠리(일어)나 쇼리(주한미군어)라는 속어로 불리기도 한다. 포주의 시조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아들을 소시지로 만드려고 했던 인간이니 뭔 짓을 해도 놀랍지가 않지만).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를 그랄(나는 지금 WOW를 하는것이 아니다)의 왕 아비멜렉의 성노리개로 부려먹으며 혼자 살아 남으려고 한 것을 보면 '일부' 사람들이 아브라함을 왜 조상님, 조상님 하는지 이해가 간다.
중보기도: 기독교인들이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는 '흔치않은' 기도형태(워낙 희귀하다보니 중보기도하자고 그러면 기독교인들도 "그게 뭐야"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병문안 갔을 때 입원실에 어륀지 쥬스도 안 사가지고 맨손으로 달랑 오는게 좀 거시기 해서 말로 떼우려고 하는 경우가 허다함. 중보기도 이후에는 필히 고성방가가 이어지므로 안정을 요하는 환자는 목숨을 걸고 거부하는 것이 좋음.
기드온: 야훼에게 똥개훈련을 시킨 유일한 지구인. 용사 of 용사. 담력의 대마왕이자 신에게 양탄자 적시기 퀘스트를 부여한 극강의 레벨 디자이너.
위로: '일부'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의 순기능 중 하나로 푸시하고 있는 덕목. 신이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그 자체로 위로가 된다는 것. 백번 양보해서 신이 있다는 믿음만으로도 세로토닌이 과다분비되어 우울증환자가 하루 아침에 조증환자가 될 정도로 위로가 된다고 해도 그 자체로 신이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마치 본드 흡입자가 공기 흡입자(정상인을 뜻함)에 비해서 위로를 더 받는다는 논리와 마찬가지.
시련: 기독교인들이 시절이 하수상하고 상황이 안 좋을 때 쓰는 단어. 가족의 사망, 경제적 고통 등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에 자신들에게 셀프 치어업을 하고 희망을 가지기 위해 쓰는 좋은 단어임은 확실함. 예) "하나님께서는 견디지 못할 시련은 주시지 않는다" 이런! 이렇게 좋은 말을. 할렐루야 같으니. 심판 편 참조.
심판: 비기독교인들의 시절이 하수상하고 상황이 안 좋을 때 기독교인들이 쓰는 단어. 가족의 사망, 경제적 고통 등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비기독교인의 마음을 아프게 할 심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비아냥거리거나 전도를 하기 위해 쓰이는 단어임은 확실함. 예) "예수 안 믿으니까 니가 그 꼬라지가 됐지" . 시련 편 참조
기도2: 예전에는 종교가 세태를 위해 하던 것 이었으나 요즘에는 세태가 종교를 위해 하는 것.
사랑: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짱. S.E.S에서 유진과 같은 존재(응?). 구약이 야훼의 율법에 관한 내용이라면 신약은 예수의 사랑에 관한 내용.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라. 사랑은 유리같은 것(응?) 등 사랑에 관해서는 성경에도 주옥같은 말이 많으며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로 시작하는 고린도전서 13장은 백미로 꼽힌다. 그러나 솔직히 기독교인들중에 '사랑'이라는 말의 뜻을 아는 사람은 극히 '일부'며 아는 중에서도 실천하는 사람은 극극히 더 '일부'임. 오늘도 일부가 아닌 대다수 기독교인들의 가장 큰 문제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고 노희경의 말을 빌자면 "지금 사랑하지 않는 기독교인들은 모두 유죄"이며 그것도 죄다 종신형급.
비신자들을 위한 기독피디아 번외편 by 불륜버그통신
(원본)
세금: 국가나 일정이상의 공동체가 공동체의 안녕과 복리증진 등을 위해 의무적으로 납부하게 하는 돈. 국민의 4대의무 중 하나. 벤저민 프랭클린이 "죽음과 세금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라고 했을 만큼 누구에게도 얄짤 없지만 희한하게도 대다수 교회들은 이 신성한 의무를 생까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 교회의 정확한 수입과 지출이 공개되지 않고 분식회계의 가능성도 상당히 농후하나 설마 '주의 일 하는 사람들이 삥땅을 치겠느냐'는 안일한 회계감사의 자세가 '일부' 목사의 차색깔을 더 검게, 더 크게 바꾸고 있다(보람상조 영구차가 딱 어울린다) 교회가 실질적인 영리법인이 된지 오래인데도 불구하고 교회는 영리단체가 아니라며 세금내기를 거부하는 교회가 대부분이나, 일부에서는 내는 곳도 있다. => 가이사 참조.
배타성: 나 이외의 것은 배척한다는 의미. 보통 '배타적 성향', ''배타적 교리' 등으로 쓰인다. "나 이외의 다른 신을 두지 말라"라고 십계명의 가장 윗자리를 떡~ 하니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기독교 핵심속성 중에 하나. 다른 종교를 일체 인정하지 않고 우상이니 파괴해야한다는 것은 신성불가침한 핵심 교리이기 때문에 광신도들 앞에서 "부처도 알라도 지름도 야훼와 동등한 신이잖소?"라고 혀를 잘못 놀렸다가는 할복타살 당할 각오까지 해야 한다. 기독교 애들이 단군상 목자르고 봉은사정벌 등을 아무 생각없이 할 수 있는 이유가 다 이것임. 이거는 핵심교리이기 때문에 어떤 약으로도 치료가 안 됨. '자신은 독실한 기독교인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종교를 존중한다'는 기독교인이 있다면 논리상으로는 다음 세가지중 하나임이 확실하다.
1. 문맹. 2. 나이롱. 3 위선자.
부흥회: 사세확장 이벤트. 보통 '심령대부흥회' 등의 명칭으로 쓰이며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총동원주일' 등과 결합상품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담임목사의 설교가 지루해 '인간수면제'를 방불케하는 일부 교회중에서는 '초빙목사'라는 명목으로 다른 교회에서 분위기 잘 띄우는 목사를 데려 오기도 한다. 최근에는 '일부' 말빨이 예술로 치닫는 부흥회 행사전용 목사가 '목사촌'에 상시대기하고 있으며 일당은 관중동원능력에 비례해 천차만별.
간증: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종교적 체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것. 개인적 경험을 가감없이 이야기 해주는 사람도 있는 반면, 신을 직접 보았다거나 신의 음성을 들었다는 부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전국투어를 하면서 순회간증을 하기도 하는데 처음 투어지에서 했던 간증이 마지막 투어지에서는 엄청나게 부풀려지기 일쑤다. 흘러간 가수들 중에는 이 간증을 '간증디너쇼'라는 희한한 이벤트로 승화시키기도 한다. C씨, H씨 등 간증전용 연예인도 있다. 최근에는 엄숙하고 지루한 것을 싫어하는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개그맨들이 간증 '행사'에 많이 진출하고 있으며 일당은 레벨과 관중동원능력에 비례해 천차만별. 얼마전 룸싸롱에서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켜 자숙하고 있는 독실한 집사님이자 개그맨 L씨도 이쪽 테크트리를 탈 가능성이 있다.
기도원: 스타크래프트로 치자면 테란의 아카데미 같은 존재. 외부와 단절된 곳에서 기도를 할 목적으로 가는 곳. 이곳에서 나이롱신자가 참신자로 업그레이드 되는 경우도 많다. 주로 산속에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신자들이 와서 스팀팩을 맞으며 2~3일씩 묵고 기도를 하기도 한다. 교회의 주 매출원 중에 하나이며 최근에는 출퇴근하는 도시노동자를 위해 빌딩을 세놓아 고시원형 기도원으로 꾸미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불이라도 나면 자체적으로 등신불처럼 소신공양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일부 기도원에서는 인신구속, 구타, 금품갈취, 심령수술 등이 빈번히 행해져 '그것이 알고싶다' 등 사회고발 프로그램의 소재고갈을 해소해 주고 있다.
심령수술: Please, Don't try this at 기도원, at any case. No matter who you are.
주일성수: 기독교인들이 일요일 예배에 참석하는 것. 다른 것은 안 지켜도 '안식일을 지키라'가 십계명 중에 하나라고 이것 만은 지키는 기독교인이 대다수. 다른 계명인 '간음하지 말라'나 '남의것을 탐하지 말라'는 안 지켜도 희한하게 이 것만큼은 지키려는 기독교인들도 있다. 하지만 찬송 4~5회, 성경봉독, 담임목사설교, 기도 3~4회, 새신도 환영 등 뻔한 레퍼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교회에 다닌지 20년씩 된 신자들도 단지 교회만 왔다갔다 할 뿐이지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으로 인해 대형교회주변의 도로는 일요일 하루종일 심각한 교통정체로 주민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다.
교회 누나: 누나 나 못 믿어?
노아의 방주: 노아가 대홍수에서 살아 남으려고 만든 배. 대홍수란 신이라는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지구 역사상 최대 규모로 행한 로우레벨 hdd 물포맷을 말한다(물빠따, 물고문은 들어봤어도). 지구상 모든 동물을 1쌍~7쌍씩 태워서 엄청난 집중호우를 뚫고 살아남아 지구상에 다시 생명을 전파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방주론자(arkeologist: 세상에는 별별 직업이 다있다)는 노아의 방주는 명백한 과학적 사실이라며 터키의 아라라트 산 꼭대기에서 방주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실제로 거기서 방주에서 나온 흔적이라며 나무조각을 파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 놀라운 스펙타클에는 셀 수 조차 없는 많은 의문이 남는데 간단한 것만 봐도,
1. 전지전능한 신이 어차피 나중에 모두 죽일 것을 뻔히 안 동물들을 왜 만들었는가? (쿨하게 그랬다 치자)
2. 동물들을 귀찮게 뭐하러 싣나, 다시 만드는데 하루면 되는데? (쿨하게 그랬다 치자)
3. 방주가 시골학교 운동장 반만 하므로 지구상 모든 동물을 싣기에는 터무니 없이 작다. 예를 들어 말 종류만 해도 영국산 서러브레드부터 제주 조랑말, 아프리카 얼룩말 등 100여 종의 말이 있고 새나 곤충을 포함하면 일렬 종대로 헤쳐 모여도 그런 방주가 수백개는 더 필요하다. (쿨하게 그랬다 치자)
4. 거대한 방주를 혼자 만들다시피 했는데 그 목재는 어디서 구한건가. (쿨하게 그랬다 치자)
5.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라면 공룡, 중국 팬더, 일본 원숭이, 오스트리아 캥거루, 아메리칸 들소도 포함했다는건데 노아가 무슨 '걸어서 세상끝까지' 찍는 리포터도 아니고 그 동물들을 어떻게 이끌고 바다를 건너(아직 배도 안 띄웠는데?) 노아의 방주에 탑승시킨 것일까? 또 이 동물들은 나중에는 어떻게 원래 살던 곳으로 건너 갈 수 있었던 것일까? (쿨하게 그랬다 치자)
6. 기록을 보면 거의 6달을 방주안에 있었는데 동물들은 대체 무엇을 먹고 산 것일까. 초식동물들을 위한 식물원을 따로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육식동물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 이 질문에 한 기독교인이 "소, 돼지들이 방주 안에서 번식을 해서 호랑이나 곰 같은 육식동물들에게 먹이를 제공 했을 것"이라고 했다. 순간 "너 나 몰래 웅진씽크빅 하니?" 라고 물어볼 뻔 했다. 창의력 대장이구나.
노아의 방주가 과학적 사실이 되면 곰이 굴속에서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것도 역사적 사실이 되며 우리나라는 노벨의학상을 받게 된다(동물의 종을 변형 시키는 식물이라니!). 차라리 처음부터 다 주변의 홍수설화를 참고한 소설이었다고 고백하고 노벨문학상을 노리는 것이 금전적으로는 꽤 현명한 일이다 (끝까지 쿨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
교회스티커: 영역표시. 교회에 처음 나가면 그 교회에서 친히 집까지 와서 친절하게 대문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다가 붙여주고 가는 것. 짐승들이 나무나 바위에 오줌이나 똥을 싸서 자기의 영역표시를 하는 것과 동일한 행위이며 남의 교회 스티커가 붙어 있는 집에는 타교회에서 전도를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자 상도덕(하지만 여호와 증인들은 이런 거 무시, 그냥 초인종부터 누르고 본다). 비신자들 중에서 일요일에 잠 좀 잘라치면 초인종 누르는게 싫어서 일부러 얻어와서 붙여 놓는, 일종의 해충방지용 '부적'처럼 사용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돌: 카인이 아벨을 죽일 때 사용한, 인류 최초의 살인도구. 하지만 "너희 중에 죄 없는자, 이 여인을 돌로 쳐라"라는 예수의 말로 더 유명하다. 그런데 기독교 교리에 의하면 사람은 누구에게나 '원죄'라는 것이 있으므로 이 여자가 유대 율법에 따라 돌에 맞아 죽을 확률은 0%다. 이것은 교묘한 말장난으로 "지금 출석 안 한 사람 모두 손들어봐. 음 모두 출석했군" 이나 "너희 중에 장님인 자는 내눈을 봐라봐. Right Now!" 와 같이 앞뒤가 안 맞는 말이다.
사기결혼: "절대 도망가지 않아요" 베트남처녀 공급업체의 찌라시 아니다. 야곱이 삼촌인 라반의 딸 라헬과 결혼하기 위해 소처럼 7년이나 밭일을 했는데 막상 결혼식날 초야에 몰래 '레아'가 들어 온 사건. 야곱은 그것도 모르고 레아와 밤을 지새운다(너 야맹이냐). 다음 날 라헬이 아니고 레아인 것을 확인하고는 불 같이 화를 내자 "라헬도 줄게 7년 더 일해. Deal?" 이라는 말에 꼬박 14년 동안 삼촌집에서 소처럼 일만 하게 됨. 이삭도 눈이 안 좋아 에서와 야곱을 착각해서 형제의 운명을 바꾼 것처럼, 그집 식구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가문이라는데 어떻게 하나같이 눈이 안 좋아 야맹증이나 고도근시가 유전인듯 함. 일부다처가 간음이 아니면 대체 뭐가 간음인가.
붉은악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민간 서포터즈. K리그서포터즈들의 연합으로 만들어 졌으며 A매치 축구경기가 있을 때마다 경기장에서 응원을 주도했었다. 한 때 기독교 단체에서 '붉은악마'가 빨갱이와 사탄을 의미한다며 붉은악마에게 공개적으로 개명을 하거나 자진해체할 것을 종용하다가 "니들이나 잘 하세요"라는 말을 듣고 결국 아류단체인 '백의천사' 서포터즈를 만들어 경기장에서 "십자가 군병들아 한골만 넣어라~"라는 찬송을 부르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 번외편은 여기서 끝. 나머지는 vol. 4 를 쓸 기회가 있다면 넣을지, 그냥 밑에다가 삽입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상관은 없습니다만. ----------------------------------------
사이비: 비인기종목. 사전적 의미는 '비슷해 보이나 실상은 다른 것'이지만, 특정 분야에서는 '다르게 보이나 실상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보통 '사이비 기자', '사이비 종교' 등 인간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네거티브한 의미로 쓰이나 대부분 그런 단어들은 앞에 '사이비'를 빼도 결과는 별로 다르지 않다. 일부에서는 협박이나 여타 범죄 행위로 금품을 갈취하는 부류를 말한다는데 정상신문(?)과 정상종교(?)가 그런 짓을 전혀 하지 않느냐면 또 그런 것도 아니다(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은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신문 광고 협찬을 하지 않으면 경제면이나 사회면에 어떤 기사가 센세이셔널한 제목을 달고 나는지 아주 잘 알고 있다). 이런 것으로 비추어 보면 '사이비'라는 단어는 단순히 메이저신문사가 마이너신문사에게, 또 인기 종교가 비인기 종교에게 일방적으로 정해준 네이밍 센스라고 보면 큰 무리는 없다.
자유의지: 이래라 저래라 하라는 것도 많고 하지 말라는 것도 많은 야훼가 인간에게 주었다는 나노입자 크기만한 자율.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이 지구상의 모든 악인들을 착하게 만들면 모두 천국가서 좋지 않느냐?"라고 하면 "신이 인간을 사랑하셔서 자유의지를 주었고 사람이 자유의지로 구원과 심판을 선택할 수 있다"라고 한다. 그러나 이 말은 '전지전능'이란 말과 완벽하게 모순이 된다. 신은 '전지'하기 때문에 어떤 인간이 나중에 '자유의지'대로 지옥에서 엄청난 고통을 당할지 안다. 그러면서도 신은 그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을 못 막았고(이것은 전능이라고 할 수 없다. 혹시 막을 수 있었는데 안 막았다면 이건 단순히 무의미한 고문을 즐기는 새디즘 변태다) 나중에 지옥의 불로 영원한 고문을 안겨주게 된다는 이론이다. 신은 사실은 소지섭이었던 것이다. 사랑한다 고문한다.
창녀: 신도, 비신도를 가리지 않고 즐겨찾는 곳이지만 역설적으로 신도, 비신도 모두에게 멸시 당하는 곳에서 일을 하는 여성. 성경에도 자주 등장해 예수의 발에 기름을 붓는 등, X처럼 번 돈을 정승같이 쓰기도 한다. '성(聖, 性)'을 판다는 점과 '어린 양(羊, 孃)'들의 확보가 장사의 관건이라는 점에서 '일부' 목사와 상당히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목사들처럼 사회적 지위나 재산의 유무를 가지고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며 일부 '단골우대'차원의 서비스 차별이 있으나 옷 벗으면 다 그놈이 그놈이라는 논리로 만민 평등과 박애주의를 몸소 실현하고 있는 음지의 성녀. 연차가 오래된 달인들은 상호간의 소통에 근간을 둔 다양한 체위를 구사하며 클라이언트에게 만족을 주는 것에 비해 일부 목사들은 '목사상위' 체위만을 고집한다는 차이가 있고 정년퇴직도 종신직이 거의 보장되는 목사에 비해 매우 빠른 편이다.
신의섭리: 실질적인 증거제시와 논리전개에 약한(거의 기-승-전-병으로 끝나는) 기독교인들의 마지막 피난처이자, 어떠한 상황에도 잘 끼워 맞출 수 있는 '파스파르투'. 자신의 믿음과 교리를 인간의 언어로 열심히 설명하다가 도저히 자기모순에 빠져 설명할 수단이 생각나지 않으면 "신의 섭리를 어찌 인간의 좁쌀만한 지식으로 헤아릴 수가 있겠는가"라고 슬며시 빠져나가 숨는 퇴로와 엄폐쉴드의 역할을 한다. 말로 먹고 사는 전세계의 신학자와 사역자들이 무위도식을 일삼는 쓸데없는 직업이라는 자기고백임과 동시에 자기들도 제대로 모르는 이것을 남에게 설명하며 전도하려는 자가당착적 상황인식을 말한다. 코기토 에르고 숨(Cogito, ergo sum)이 현대인의 자유로운 사유와 합리적인 이성을 발전시킨 사상적 '빅뱅'이라면 이것은 모든 것을 암흑의 시대인 중세로 회귀 시키고픈 '블랙홀'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기독교인들의 '빅립' 이라고 할 수 있다.
비신자들을 위한 기독피디아 VOL.4 by 불륜버그통신
(원본)
사이비: 비인기종목. 사전적 의미는 '비슷해 보이나 실상은 다른 것'이지만, 특정 분야에서는 '다르게 보이나 실상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보통 '사이비 기자', '사이비 종교' 등 인간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네거티브한 의미로 쓰이나 대부분 그런 단어들은 앞에 '사이비'를 빼도 결과는 별로 다르지 않다. 일부에서는 협박이나 여타 범죄 행위로 금품을 갈취하는 부류를 말한다는데 정상신문(?)과 정상종교(?)가 그런 짓을 전혀 하지 않느냐면 또 그런 것도 아니다(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은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신문 광고 협찬을 하지 않으면 경제면이나 사회면에 어떤 기사가 센세이셔널한 제목을 달고 나는지 아주 잘 알고 있다). 이런 것으로 비추어 보면 '사이비'라는 단어는 단순히 메이저신문사가 마이너신문사에게, 또 인기 종교가 비인기 종교에게 일방적으로 정해준 네이밍 센스라고 보면 큰 무리는 없다.
자유의지: 이래라 저래라 하라는 것도 많고 하지 말라는 것도 많은 야훼가 인간에게 주었다는 나노입자 크기만한 자율.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이 지구상의 모든 악인들을 착하게 만들면 모두 천국가서 좋지 않느냐?"라고 하면 "신이 인간을 사랑하셔서 자유의지를 주었고 사람이 자유의지로 구원과 심판을 선택할 수 있다"라고 한다. 그러나 이 말은 '전지전능'이란 말과 완벽하게 모순이 된다.
신은 '전지'하기 때문에 어떤 인간이 나중에 '자유의지'대로 지옥에서 엄청난 고통을 당할지 안다. 그러면서도 신은 그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을 못 막았고(이것은 전능이라고 할 수 없다. 혹시 막을 수 있었는데 안 막았다면 이건 단순히 무의미한 고문을 즐기는 새디즘 변태다) 나중에 지옥의 불로 영원한 고문을 안겨주게 된다는 이론이다. 신은 사실은 소지섭이었던 것이다. 사랑한다 고문한다.
창녀: 신도, 비신도를 가리지 않고 즐겨찾는 곳이지만 역설적으로 신도, 비신도 모두에게 멸시 당하는 곳에서 일을 하는 여성. 성경에도 자주 등장해 예수의 발에 기름을 붓는 등, X처럼 번 돈을 정승같이 쓰기도 한다. '성(聖, 性)'을 판다는 점과 '어린 양(羊, 孃)'들의 확보가 장사의 관건이라는 점에서 '일부' 목사와 상당히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목사들처럼 사회적 지위나 재산의 유무를 가지고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며 일부 '단골우대'차원의 서비스 차별이 있으나 옷 벗으면 다 그놈이 그놈이라는 논리로 만민 평등과 박애주의를 몸소 실현하고 있는 음지의 성녀. 연차가 오래된 달인들은 상호간의 소통에 근간을 둔 다양한 체위를 구사하며 클라이언트에게 만족을 주는 것에 비해 일부 목사들은 '목사상위' 체위만을 고집한다는 차이가 있고 정년퇴직도 종신직이 거의 보장되는 목사에 비해 매우 빠른 편이다.
신의섭리: 실질적인 증거제시와 논리전개에 약한(거의 기-승-전-병으로 끝나는) 기독교인들의 마지막 피난처이자, 어떠한 상황에도 잘 끼워 맞출 수 있는 '파스파르투'. 자신의 믿음과 교리를 인간의 언어로 열심히 설명하다가 도저히 자기모순에 빠져 설명할 수단이 생각나지 않으면 "신의 섭리를 어찌 인간의 좁쌀만한 지식으로 헤아릴 수가 있겠는가"라고 슬며시 빠져나가 숨는 퇴로와 엄폐쉴드의 역할을 한다.
말로 먹고 사는 전세계의 신학자와 사역자들이 무위도식을 일삼는 쓸데없는 직업이라는 자기고백임과 동시에 자기들도 제대로 모르는 이것을 남에게 설명하며 전도하려는 자가당착적 상황인식을 말한다.
코기토 에르고 숨(Cogito, ergo sum)이 현대인의 자유로운 사유와 합리적인 이성을 발전시킨 사상적 '빅뱅'이라면 이것은 모든 것을 암흑의 시대인 중세로 회귀 시키고픈 '블랙홀'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기독교인들의 '빅립' 이라고 할 수 있다.
분란: 분열되어 어지러움. 통합의 반대. 예수가 활약할 당시(있었다고 치고)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에게 밉보인 이유 중 하나도 자신들이 만들어 오랜 시간 확립해 놓은 질서사회에 예수가 분란을 일으킨다는 것이었으며 전두환이 김대중을 잡아 죽이려던 명목도 국가적 분란(내란)이었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살인죄에 비견할만한 중죄라고 생각하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전혀 불편해 하지도 사람을 해한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토인비는 "인류 역사상 내란이 문제가 된 경우보다 '통합'이 문제가 된 경우가 훨씬 많았고 그 결과의 참혹함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독일 나치와 이태리 파쇼와 일본 군국주의 사회통합이 잉태해 낸 그 끔찍한 결과를 보라). 특정 게시판에서 분란을 일으킨다고 특정 주제의 글을 쓰지 말자는 생각이 마음속으로 부터 자주 드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하기 보다 파쇼가 아닌지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신실: 믿음직하고 착실함. 보통 '신실하신주', '신실한 삶'이라는 구절로 함께 쓰인다. 기독교적일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모범이 될만한 사람을 지칭하기도 한다. 이 단어는 기독교에서 내부단속용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모범적인 기독교인이라고 포장하며 외부선전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예수를 믿으면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믿음직하고 착실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차카게 살자'라고 문신을 하고 다닌다고 해서 당연스럽게 착하게 사는 것은 아닌 것처럼, 사회적 모범이 되는 사람이라면(그런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습관'이 길러진 도덕교육의 수혜의 '좋은 예'이거나 이런 행동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이기적 유전자나 확장형 표현형을 잘 이해하고 있을 사람인 가능성이 더 높다. 음가 간섭 현상에 따라서 자꾸 '실신한 삶'이라고 읽히는데 아니다 신실이다.
의심: 자신이 외부로부터 습득한 지식에 대해서 그게 왜 사실일까, 왜 가능할까 생각해보는 태도. '합리적 의심'이라는 구절로 자주 쓰일만큼 자연스러운 태도이나 '일부'에서는 이것을 신에 대한 모독이라며 용납하지 못하고 안 보고 믿는 자들이 진복자라고 한다(그러면서 왜 예수의 12제자중에 의심많은 '도마'가 있었는지, 야훼를 몇 번이고 의심하며 시험한 기드온이 십자가 군병의 야전사량관이 될 수 있었는지는 일언반구의 설명도 없다).
어떤 유명 기독교 목사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당신은 당신을 낳아준 어머니가 자기 어머니인지 어떻게 의심하지 않고 믿고 따릅니까? 같이 찍은 사진 같은 증거들이 어떻게 조작되지 않았다고 과학적으로 확신할 수 있습니까?"
이것이 목사들의 한계다. 이성적인 태도의 자식이라면 유전자검사 결과 어머니가 자기를 길에서 주워다 기른것이 99.9% 확실하다 할지라도 그 증거로써 그 어머니가 자신의 생물학적 어머니가 아니라는 사실만 인정할 뿐 어머니와 자식의 관계가 변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리고 "친히 낳지도 않는 저를 지금껏 길러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라고 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것이 이성의 시작이자 도덕의 여정이다. > 증거, 인지부조화편 참고
인지부조화: 자신의 신념과 행위, 태도가 실재하는 명확한 증거와 서로 일치하지 않을 때 앞뒤가 안 맞아 헛갈려 하는 상태, 혹은 더 나아가서 차라리 증거를 부정하고 신념과 태도를 더 명확히 하는 생각이나 행위. 아래는 인지부조화의 2가지 예
1. 창조과학자와 진화론자가 오프라인에서 비공식적으로 한판 붙었다. 전투는 오래 가지 않았다. 진화론자가 "그럼 도처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공룡과 고대생물들의 화석들은 대체 뭡니까?. 탄소동위원소분석이나 화석이 발견된 지층의 주변광물들 반감기를 측정하면 이건 완벽한 모순이 됩니다" 그러자 창조론자가 한참 생각하다가 "그건 신이 인간들의 믿음을 시험해 보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2. 2차대전후 독일은 죽은 히틀러의 팬덤인 '네오나치'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어느날 히틀러가 남긴 일기장이 발견된다. 네오나치는 그것을 비싼값을 주고 사들인 다음에 '총통의 유훈'이라며 신성시하고 그것에 따라 행동했다. 그러나 그 일기장에 '과학적 증거라는 권위'를 덧붙이기위해서 전문가에게 조사를 의뢰한 결과 그 일기장은 가짜라는 것이 밝혀진다. 일기장에 쓰인 노트가 1950년 이후에 생산된 것이 드러난 것이다. 누군가 띨빵한 네오나치들에게 사기를 친 것이다. 잠시 의기소침해 있던 네오나치들은 놀랄만한 역사적 사실을 인류에게 증언한다. "그렇다! 이 1950년 이후에 총통의 일기장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총통이 아직 살아계신다는 증거다! 총통은 살아계신다. 총통은 살아계셔"
히틀러를 예수로, 일기장을 성경으로, 네오나치를 '일부'로, 전문가를 과학적조사로 치환해서 대입해보면 놀랄만큼 딱 들어맞는다. >의심편 참고
은행: 돈을 맡기고 빌리는 곳. 성경에도 여러가지 달란트의 비유가 있으며 고리대금업자의 폐해에 대해서 기록한 구절만도 한 두 구절이 아니다. 한국은 아직도 금산분리법과 은행법에 의해서 대기업이 은행을 소유하는 것에 대해서 결론을 못 내릴 정도로(예상되는 폐해가 너무나 많으므로) 은행의 설립요건에 대해서는 비교적 깐깐한 조건을 들이미는 곳이다. 하지만 오늘 아침에는 난데없이 개신교단체들이 주축이 된 은행을 만들겠다고 한다(거기에 참석한 단체는 한기총을 비롯해 한국 개신교회의 뿌리이자 줄기이자 열매들이다. 이것까지 '일부'라고 생각되면 '일부'의 사전적, 사회적 의미를 많이 바꾸어야 한다). 영리단체인 기업도 은행의 소유하는 것을 제한하는 이유를 손톱만큼이라도 안다면 '그들의 표현을 빌자면' 비영리단체인 교회가 은행을 소유하려는 이유를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들의 이런 행동은 그들에게는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들은 '일부'가 51%이상이 된다는 확신만 있으면 언제든지 대한민국헌법의 1조를 "대한민국은 야훼의 나라다. 모든 주권은 목사에게 있다'라고 바꾸는 것을 전혀 거리낌없이 할 수 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한국 개신교회는 그 태생이 무엇이었는지는 상관없이 지금은 한 없이 탐욕스러워진 '리바이어던'이 되어서 모든 권력에 대한 갈구를 놓지 않기 때문이다(이미 언론에 진출했고, 정계에 진출했고, 금융계에 진출하는 것을 마치면 군대에 진출해서 기반을 다지고 기독교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다고 해도 전혀 놀랄일이 아니다). 여왕 마고(마왕여고 아니다)라는 영화를 보면 그 뒷이야기를 자세히 알 수 있다. 기왕 설립한다고 하면 은행명칭 공모에라도 나가고 싶다.
"주 거래은행"
초코파이: 예수의 그 어떤 말씀보다도, 인간의 그 어떤 간증보다도, 권력의 그 어떤 압제보다도 '일부' 비기독교인을 교회로 끌어오는데 효과가 좋은, 아주 강력한 전도용 아이템. 보통 군대나 여름성경학교 등 일종의 '배럭'에서 자주 사용되며 그것을 본딴 여타 마이너리그 종교도 이 방법을 사용한다. 현명한 사람은 하루에도 2~3번씩 개종을 감행하면서 훈련으로 부족해진 칼로리의 밸런스를 메꾸기도 한다. 최근 대형교회 동네교회를 가리지 않고 노인들에게 예배 후에 차비 등의 명목으로 1000~2000원씩 나눠주는 것도 초코파이 효과의 영민한 트랜스폼이라고 할 수 있다.
행복: 삶에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것. 하버드대학에 난데없이 '행복학'이라는 카테고리가 등장할 정도로 인류의 주관심사 중에 하나이자 삶의 목적이 되기도 한다. 70억 인구가 살아가는 지구인만큼 그 갈래의 프리즘은 상당히 복잡하고 연관간섭적이어서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가 곤란하며, 누구도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사는지 알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태반이다. 하지만 일부에게는 어떤 단체에 속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것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신이라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에 중독된 일부에게는 매우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A. 헉슬리의 <멋진신세계>를 읽어보면 미래의 사람들은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모두 행복하다. 모두 우울해지지 않는 향정신성의약품(마약) '소마'를 상시 복용하고 있기때문이다. 매일매일이 해피하다. 그러면서 그것을 '일부'에서는 유토피아라고 불렀다. '일부'들이 에덴을 유토피아라고 부르면서 낙원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행복이라면 알몸으로 거부하는 것이 좋다.
세례: 주로 '물'로서 죄를 사하고 마음을 정결케 해 새 사람이 된다는 의식. 세례의 달인으로는 세례 요한이 있으며 예수에게도 세례를 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일부 교파는 물에 전신을 풍덩 적시는 세례를 하기도 한다(1박2일은 침례교 프로그램이었던 것이다). 장로 출신 대통령이 생겨도 나라가 이모양인데 목사출신 대통령이 생기면 청송교도소를 청송세례소라고 바꿔 부를지 모를 일이다. 세례의 종류도 다양해 유아세례, 학습세례 등등이 있는데 어쨌든 죄를 씻고 새사람이 된다는 의미가 있다. 풉(죄송합니다. 저는 웃음을 잘 못 참아서).
교회버스: 큰 교회에서 작은 동네교회의 신도수마저 빼앗아 갈 목적으로 제공하는 교통편의. 큰 교회에 주차장을 가득 매우고 있으며 본질적으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SSM의 한 형태라고 봐도 큰 무리는 없다. 새로 짓는 큰 교회는 그 으리으리한 교회본당 말고도 엄청난 크기의 주차장을(지구 내핵을 건드리지 않을까 걱정되는 지하수십층의 주차장 포함) 건설하고 있는데 이것이 다 좀 더 많은 매출을 달성하기 위함이다. 예전에 백화점이 무료서틀버스를 운행했을 때는 그 폐해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폐지를 시켰다.
모르는것: 말 그대로 모르는 것. 안다고 확신하기에 증거가 없고 연역적이나 귀납적 논리로 유추해봐도 정확하게 예상할 수 없는 것을 뜻한다. 공자는 아는 것을 아는 것, 모르는 것을 모르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참된 앎이라고 말한적 있지만 이따위 이교도의 말은 개풀 뜯어 먹는 소리보다도 못하게 취급되는 곳이 바로 '일부'들의 서식처다. 특히 이 '모르는 것'은 아직까지 인류가 과학적으로 밝혀내지 못한 것에 대해서 신이 존재를 증명하는, 대단히 비과학적 증거로 쓰이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우주의 생성' 이 있다. 예를 들면 이런 패턴이다. 우주는 언제부터 만들어졌는가, 우주의 끝은 어디인가... 과학자들이 현재까지의 과학적 지식과 관측장비로 얻은 증거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은 '137억년전 빅뱅에 의해서 생겼고, 우주는 아직도 팽창하고 있는 것' 정도다. 그러면 이때다 하고 회심의 일격이 들어온다. 그럼 빅뱅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현재 우주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가?
빅뱅이 시공간을 포함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우주의 시작 전에 뭐가 있었는지 묻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며(북극에서 더 북쪽으로 가면 어디야? 이거와 똑같은 질문이다). 그것을 밝혀내기 위해 CERN에서는 미니빅뱅을 재현하는데 성공했지만 우리 시대에 우주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지 없을지는 말 그대로 '모르겠다' 우주의 끝까지 관측하고 기록할 수 있는 장비는 아직 만들어 내지 못했으니까. 그러면 "거봐 모르잖아. 그래서 우주는 신이 만든거야" 라는 말이 돌아온다.
A=B가 아니라고 해서 당연히 A=C라는 논리가 성립하지는 않는다는 것은 '홍성대의 수학의정석 1장'만 풀었어도 알 수 있는 간단한 논리인데 그걸 논리라고 들이대는 것이 바로 기독교가 '분수' 조차 제대로 알고 있는지 우리가 확실하게 '모르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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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ngp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