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26. 17:58

개가 자라는 세상

출근 버스속의 샛잠은 지난 밤 못다잔 잠의 2부다.
어찌나 달콤한지...

그러나 오늘은 왠일로 이른 출근 시간에 두집 분량의 초글링 4마리가 오버로드(암컷) 2마리와 승차를 한다.

역시나... 초글링답게 주위에 전.혀. 개의치 않고 떠들고 의자와 창문을 발로 손으로 쳐대면서 논다.
오버로드들은 둘사이의 정보 교환에 열을 올릴 뿐, 초글링의 만행따위엔 전혀 관심이 없다.

주위에서 돌아가면서 한마디를 하면 그때뿐... 지적에 대한 오버로드들의 짧은 리액션이 있고 그에 따른 초글링들의 잠시 버로우... 그러나 초글링들 이내 다시 개난리를 친다.

아무 것도 모르는 초글링이 무슨 죄가 있으랴... 다 오버로드들의 잘못인 것을...

지 새끼 중하면, 우리 엄마 새끼인 나는 안 중요한가...???

오호라, 지 자식 기살린다고 개새끼로 키우는구나...

대한민국에선 개가 사람 새낄 낳아 개로 키운다. 씨발.

그런 훌륭한 훈육덕에 말년에 타국에서 관광당하거나 총알 선물을 받는 일이 생기는 것일게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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